
경치좋은 아라뱃길에 위치한 정서진 맛집 인천개항에 다녀왔다. 외관부터 노랑노랑하니 캐주얼한 분식집 느낌 듬뿍.


입구에 붙어있는 메뉴판을 보니 다양한 메뉴가 있는듯 했다. 언뜻봐도 가격이 넘나 착함.

알고보니 단순한 카페. 분식집은 아니고 장애우들을 위한 사회적기업으로 작은 기념품이나 과일청 같은 제품을 판매하는 플랫폼카페이다.

입구에 키오스크로도 주문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간단한 반찬류를 더 가져다 먹을 수 있는 셀프코너도 한쪽에 비치되어있다.


날이 추워서 실내에 있는 테이블을 이용했는데 날이 따뜻하면 강가를 바로 볼 수 있는 바깥 좌석도 있었다. 밤에 오면 야경이 무척 기대되는 풍경이었다.

알록달록한 의자와 우드테이블로 캐주얼한 느낌의 실내인테리어.

어느 메뉴를 골라야할지 매우 고민되었지만 분식하면 역시나 떡볶이 라면 김밥이쥬.




달달하면서 매콤한 밀떡 떡볶이에 오징어와 새우가 들어간 해물라면은 추운날씨에 딱 어울리는 맛이었다. 가격을 생각하니 매우 흡족한 맛. 무엇보다 꼬마김밥이 젤 맛있었는데 꼬마김밥이라기에는 사이즈도 제법크고 내용도 실했다. 김밥맛집으로 임명!

직접 여기서 청을 담근다고 했는데 유자에이드와 블루베리 생과일주스를 후식으로 마셨는데 개인적으로 에이드가 정말 맛있었다. 에이드 너무 맛있어서 마지막에 유자청도 따로 구매해서 나온거는 안비밀 ㅋ
유자청 따로 구매한 가격을 제외하곤 드링크까지 모두해서 약2만원정도로 점심 든든히 먹으니 가격이 너무 혜자다.


식사 마치고 아라뱃길 자전거도로를 따라 산책을 잠시 즐겼다.

오늘따라 날씨는 더 쾌청하고 공기 좋음 ㅎ

바람만 좀 덜 불었다면 한참은 더 걷고 싶었던 날이었다.

인천 서구 오류동 정서진에 위치한 인천개항 플랫폼카페.
아라뱃길 산책도 할 겸 분식 땡길 때 한번씩 들르면 좋을 것 같다. 친구나 가족과 데이트하기 좋은 곳.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