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와 배우

[Raised by Wolves] 미국 SF드라마 레이즈드 바이 울브스

jeje770 2020. 11. 21.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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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한드를 보느라 잠시 미드 열정이 소강 상태 였는데 내가 너무도 좋아하는 좀비물 워킹데드 시즌10을 주말동안 16편 모두 몰아서 보고 다시 미드 폭주중 ㅎㅎ

시즌10까지 길게 이끌어오느라  한번씩 내용이 산으로간다 이제는 좀비도 식상하네 말들도 좀 있었지만 한국드라마로 치자면 나에게 워킹데드는 좀비계의 대장금? 같은 느낌 ㅋㅋ 아무튼 이건 나중에 다시 얘기를 하도록하고.

 

SF드라마 신작이 있다고해서 시즌1의 에피소드 3개정도를 보고 후기를 남겨본다. 제목은 Raised by Wolves.

처음에 제목만 보고 정글북 같이 늑대한테 길러진 인간의 이야기인가? 라고 짐작했는데 첫장면 보자마자 잉 이거뭐지.. 이럼 ㅋ

 

 

레이즈드 바이 울브스는 미국 싸이언스 픽션 텔레비젼 시리즈로 프리즈너2013의 애런 구지코우스키 (Aaron Guzikowski)가 제작하여 2020년 09월03일 HBO Max에서 방영되었다. 에피소드 1,2는 영화 에일리언, 블레이드러너의 리들리 스콧 감독이 연출하고 3,4화는 그의 아들인 루크 스콧이 연출하여 화제가 되었다.

 공개되자마자 평단, 구독자들의 인기가 상당하여 방영 2주만에 시즌2를 확정하였다고 한다.


안드로이드 파더와 마더 (왼쪽부터)


대략적인 드라마의 이야기는 과학문명을 기반으로한 무신론자와 태양신을 믿는 미트라교와의 갈등으로 인해 제3차 세계대전이 일어나 인류의 종말 위기에 처하게되고 이를 보존하고자 무신론자들은 마더와 파더라는 안드로이드를 어느 행성( 케플러-22b) 으로 보내 6개의 냉동배아를 통해 인간 아이들을 키우게 된다.

 

 

캠피온 (구글)

 

그 행성의 기후, 환경등에 적응하지 못한 대부분의 아이들은 모두 죽음을 맞이하고 캠피온이라는 한 아이만 살아남게 되는데 이 아이에 의해서 미트라교에 좌표가 노출되면서 이들의 존재가 발각되어지고 그들로부터 아이를 지키기위한 마더의 폭주가 시작된다.

 

폭주하는 네크로맨서 마더 (구글)

 

일단 이정도까지 대략적인 내용을 앞의 몇 에피소드로 확인 할 수 있었는데 처음 시작할 때는 사실 드라마안에 친절한 내용 설명이라던지 그런건 없기 때문에 내용이 너무 난해하게 다가온다. 이해하면서 보기에는 주제가 뭔지도 파악이 잘 안되서 어렵게 다가오기 때문에  이런 장르의 팬이 아니라면 아마 금방 뚜껑 덮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처음에는 뭘 말하고자 하는건지 갸우뚱하며 보았는데 숨겨진 이야기들이 속속 나오면서 의문은 하나씩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드라마의 흡입력 자체는 매우 뛰어나서 집중도는 높다.

이미 시즌1에서 A.I 로봇이라기엔 너무 많은 인간의 감정을 느껴버린 마더가 과연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어떠한 행보를 보여줄 지가 시즌2에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다.

 

사설로 중심 인물로 나오는 배우 중의 한명이 굉장히 눈에 익었는데 미드 바이킹스에서 주연배우로 출연했던 트레비스 핌멜이었다. 바이킹스에서 야성미와 남성적인 매력으로 팬들의 눈을 사로 잡았던 그가 레이즈드 바이 울브즈에서는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도 기대된다.

마커스역에 트레비스 핌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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