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화사랑 별보러 갈래? (가평 화악산 쌈지공원)

jeje770 2020. 11. 8. 02:50
반응형

지난주 나혼자산다 방송을 보다가 가수 화사가 갑자기 배달음식 한보따리 들고 야밤 드라이브를 가더라.
그냥 동네 마실가듯 가벼운 차림으로 훌쩍 떠난곳은 서울 근교에 위치한 가평 화악산 쌈지공원.
별을 보기에 좋은 장소였다. 역쉬 멋진 화사언니 🤭

화면안에서 무수히 쏟아지는 별을 보고 있자니 엉덩이가 들썩 거렸다. 조만간 쉬는날 드라이브각이다.

그리고 오늘. 마침 시간이 되는 친구와 같이 인천에서 화사가 방문한 별보는 공원까지 드라이브를 가기로 했다.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방송을 탄영향인지 인파가 엄청났다.

응, 당분간 가평의 핫플은 여기야😅



몰려드는 차들에 간신히 주차를 한켠에 하고는 롱패딩으로 중무장하고 공원까지 걸어 올라갔다. 꽤나 추웠다. 가는길에 하늘을 보았는데 그냥 까맣기만 하다. 불길한 기운이 😱




공원 안쪽으로 들어가니 젤 먼저 눈에 띈것은 저 정자!!
"저기 화사가 밥먹은 정자야!! 저기서 배달 삼겹살에 밥먹었어!! " 하며 친구한테 난리부르스 ㅋㅋ

별을 보려면 기본적으로 깜깜할 수록 더 잘보이는데 사람이 워낙 많고 들어오는 차 나가는 차도 많다보니 여기저기 불빛이 많아서 찐 별관람은 못할 거 같았다. 근데 불빛이 문제가 아니구 하늘이 .. 구름이.. 날이 흐려가지구.. 흑흑.... 맴이 착잡....




여보세요.. 별보려구 130km 이 밤중에 달려갔다구요😭😭

구름말구 별도 보여쥬라 쫌...


🙈🙉 까ㅡ 꿍
보이나요? 저 별들이? ㅋㅋ

실제로는 저거보다는 훨씬 더 많이 보였었는데 .. 장비탓을 해본다. ㅋ

구름이 너무 많아서 쏟아질듯 아름다운 별은 못보았지만 그래도 구름이 움직일 때마다 살짝 살짝 보이는 별들도 예뻤다. 이거라도 본게 어디냐며 😂


너무 추워서 얼굴과 귀가 꽁꽁 얼어버려 더이상 관람불가ㅋ

우리는 이만 내려가려고 발길을 돌렸고 아직도 저멀리서는 별보러 올라오는 차들이 보였다.

정말 10분 딱 별보고 130키로 달려 다시 집에 오긴 했는데 그래도 오랜만에 야밤 드라이브 기분전환 되구 넘 좋았다.
가수 화사님 덕에 좋은 장소 알게되서 베리 땡쓰하구 담에 날 좋을 때 한번 더 오자며 약속.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