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와 배우

[Timeless] 미드 타임리스, 시간을 넘나드는 자들의 이야기 (2)

jeje770 2020. 3. 2.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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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도 얘기했듯이 '타임리스'는 미국의 역사를 바꾸고 미국에 해를 끼치려고 하는 악당(?)들을 막고 역사를 지키려 하는 이들의 이야기이다.
파일럿(현실에서의 실제 직업은 엔지니어 겸 프로그래머이고, 타임머신의 조종을 맡고있다), 역사학자, 군인으로 이루어진 이 팀은 타임리스 내에서 각각의 포지션을 잘 지키며 누구 하나 빠져서는 안 되는 중요한 인물들을 맡고 있다. 에피소드가 거듭될수록 이들의 완벽한 팀워크를 보는 재미가 또한 쏠쏠하다.

 

 

 

메인 스토리상 미국의 역사가 빠질 수 없는 내용중의 하나인데 꽤나 디테일이 있는 역사의 면면을 보여준다. 하지만 우리로써는 사실 미국 역사를 잘 알리가 만무하다. 그냥 그랬었다고 하니 그렇구나 하고 보지만 생소하기 그지없다. 예를 들면 존 F. 케네디의 정부로 나오는 주디스 캠벨이라는 여성이 나오는 에피소드 같은 경우이다. 하지만 우리가 익히 들어 잘 알고 있는 링컨 같은 인물의 이야기는 알고 있어서 더 흥미롭게 볼 수 있던 에피소드 중 하나가 아니었나 싶다.

 

역사적 사건을 따라 과거로 여행을 다니다보니 그 시대의 복장을 하고 나오는 장면이 많은데 옷의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볼거리가 무척이나 많을 것이다. 타임리스가 시대 복장으로도 인기가 꽤나 있었다고 하니 의상을 눈여겨보며 하나씩 찾아보는 재미도 있을 것 같다.

 

[해외기사에 나왔던 시대복장 중 하나]

 

타임리스의 드라마 소재나 볼거리는 아주 풍부하고 흥미로웠지만 그럼에도 이 드라마에 아쉬운 점이 있다면, '리튼하우스'라는 미국의 보이지 않는 조직의 관한 내용임에도 그 정체가 밝혀지는데 너무나도 오랜 시간이 걸리고, 드라마속의 상황에 대한 설명 부족으로 납득이 안 가는 부분이 종종 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드라마를 추천하는 이유는 우리가 하지 못하는 시간여행에 대한 로망과 미국역사의 면면을 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물론 여러 시대복으로 매력을 뿜뿜 하는 루시도 볼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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