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이야기

소소한 행복 주말 브런치 구월동 휴양

jeje770 2022. 10. 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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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주말 브런치를 하러 찾아나선 구월동 '휴양'
이름에 맞게 휴양지 분위기로 인테리어를 한 외관이 인상적이었다.

덥지도 춥지도 않은 날씨엔 야외 테라스 이용도 분위기 좋을 듯.

실내로 들어서니 아기자기하고 깨끗한 인테리어가 눈에 띄었다

들어서면 먼저 자리를 잡고 메뉴를 골라 선결제를 하면 테이블루 서빙을 해주는 방식이다.

아기자기한 좌식 인테리어.
사진 찍기 좋은 스팟같다.

군데 군데 신경쓴 듯한 소품들.

테이블 디자인도 다른 것으로 세팅해서 분위기를 다르게 해놓은것도 보는 재미가 있었다.

여기저기 오랜만에 사진 찍으며 주문한 메뉴 기다리기.

가격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선.
블로그 검색시 에그 앤 허니가 리뷰가 꽤 좋았던 것 같아 기대기대.

구름 에이드 자몽맛이 먼저 나왔다.
솜사탕이 따로 나오는데 솜사탕을 넣고 아래까지 녹아내리면 잘 저어서 마시면 된단다.

어릴때 먹어보고 따로 먹을일이 없어서 진짜 오랜만에 보는 솜사탕ㅎ
귀여운 솜사탕을 넣으니 순식간에 사르르 녹아 없어진다.

자몽맛이 거의 없어서 음료 맛은 살짝 아쉬웠다.

비주얼적으로 너무 예쁘고 먹음직한 메뉴들.
바질오일 파스타, 로제 떡볶이, 에그 앤 허니 어우 너무 예뻐 ♡♡♡

맛이 제일 약하니 먼저 먹으라고 서버 언니가 얘기해줬다
먹어본 오일 파스타 중에 제일 맛나게 먹은 바질 오일 파스타.

아래부터 오일과 양념을 잘 섞어서 면과 샐러드와 같이 한입 넣으니 바질 풍미가 장난 없다

로제 떡볶이 양념도 맛있었는데 그보다도 떡이 진짜 쫄깃하니 식감이 너무 좋아서 내 동공 3배 커졌다 ㅎ
로제 파스타로 먹어도 진짜 맛있을 것 같던 딱 좋은 간의 소스.

친구의 찬사가 있었던 에그 앤 허니.
에그 수플레에 달달한 소스와 샐러드인데 에그가 폭신하니 진짜 맛있었다.

많이 달지는 않을까 걱정했지만 적당한 달기에 에그 고소함이 더 돋보였던 에그 앤 허니. 브런치 분위기를 한껏 거 살려주는 개성있는 메뉴임에 분명하다.

오랜만에 친구한테 브런치 쐈는데 너무 행복하게 먹어줘서 내가 다 고마웠던 시간이었다.

이게 바로 소확행. 돈써도 돈 번거 같은 기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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