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ist] 저 안개속에는 무엇이 있을까. 더 미스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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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hen King's 1980 novella "The Mist" is re-imagined this time for TV by executive producer/writer Christian Torpe

 

First episode date: June 22, 2017
Final episode date: August 24, 2017
No. of episodes: 10 (list of episodes)
Network: Paramount Network

 

오늘 소개할 미드는 스티븐 킹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제작되어 2017년 단 10개의 에피소드를 남기고 시즌1로 종영을 한 드라마 더 미스트이다. 이 소설은 티브이로 제작되기 앞서 영화로도 만들어진 적이 있는데 사실 드라마는 거의 소설의 큰 뼈대만 가져왔다고 할 수 있겠다. 프로듀서 겸 작가인 Christian Torpe에 의해 재구성되었다.

장르는 SF, 공포, 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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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얘기했듯이 이 드라마는 스티븐 킹이라는 거장의 작품을 재구성하여 만들었기에 그만큼 사람들의 기대도 컸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고 했던가. 그래서인지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구성이나 내용이 기대치에 못미쳤다고 평가되는 작품이기도 하다.

 

아무래도 영화보다 러닝 타임이 긴 드라마다 보니 사건보다는 인물과 인물과의 관계에 중심이 많이 쏠린 탓도 있고, 그만큼 각색이 많이 들어 갈 수밖에 없어서 영화와는 아예 다른 스토리라고 생각해도 좋을 듯싶다. (드라마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굳이 영화를 보지 않아도 된다는 얘기이다.)

 

그래서일까. 나름 재미있게 시청했음에도 불구하고 기대치에 너무나도 못미치는 저조한 성적의 장벽을 차마 넘지 못하고 시즌2는 제작이 무산되고 만다. 방송사에서 단호하게 시즌2는 없다고 발표했으므로 앞으로도 아마 시즌2를 볼 일은 없을 거 같다. 또르르..

 

하지만 이런 사실을 모른채 본다면 (약간의 스릴러와 공상과학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재밌게 시청할 수 있는 드라마 이기도 하다.

 

캐스트에는 미드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얼굴은 알법한 알리사 서더랜드와 모건 스펙터가 있고 초반 스토리를 이끌어 나가는 또 다른 주연인 딸 역에는 거스 버니가 거스의 오랜 남사친(드라마 보면 알겠지만 얘 쫌 무서움 ㅎㄷㄷ) 역에는 러셀 포스너, 얼굴이 잘 생겨서 눈 정화를 시켜주던 거스의 썸남(?) 역은 루크 코스그로브가 맡았다. (2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