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와 배우

[Stranger Things] 어느 시골마을의 기묘한 이야기. 넷플릭스 인기작 캐스트(2)

jeje770 2020. 3. 9.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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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이야기에는 예전 꽤나 유명세를 날렸던 또 한 명의 배우가 있다. 사실 처음 포스터만 보고 아이들이 출연하는 공포물 정도로 생각하고 지나치려다가 출연진에 낯익은 이름 위노나 라이더가 보이길래 다시 한번 관심을 가지고 시청하게 되었다.

위노나 라이더 리즈시절

위노나 라이더 그녀는 1971년생 미국 배우로 루카스라는 영화로 1986년 데뷔하였다. 그녀는 팀 버튼의 비틀주스(1988), 헤더스(1989)등에서 자신의 역할을 잘 소화하여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고, 골든글러브상과 아카데미상 최우수 여우조연상에 지명을 받으며 자리를 확고히 했다. 2000년에는 캘리포니아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위에서 스타로 인정받았다. 내가 봤던 그녀의 작품 중 기억에 남는 것은 드라큘라(1992), 뉴욕의 가을(2000)등이 있다. 워낙에 예쁘고 청순한 외모 덕에 한국에서도 인기가 많았었으나 도벽 등의 사생활 문제가 화두에 오르면서 한동안 활동이 뜸해지고 기억에서 사라졌었던 배우였다.

 

 

사설이 길었는데 그런 그녀가 기묘한 이야기에 나온다 해서 보니 내 기억 속에 청순하고 눈부신 외모는 온대 간대 없고 정말 미국 시골 아줌마의 모습으로 출연을 해서 충격적이기까지 했다. 아.. 세월이 그만큼 흘렀구나 싶은 생각도 들면서.

 

그러나 그녀의 연기는 예전 멜로드라마를 찍던 그녀가 전혀 생각나지 않을 만큼 훌륭했다. 두 아들과 억척같은 삶을 살아내야 하는 역할에 맞는 쇳소리가 나는 걸걸한 목소리며 제스처 하나하나가 역에 완벽히 몰입한 그녀를 볼 수 있었다. 더 이상의 풋풋한 위노나 라이더는 볼 수 없었지만, 한층 더 깊어진 그녀의 연기 변신은 박수받을 만했다고 생각 든다.

 

기묘한 이야기 시즌2는 2017년 구글 드라마 부문 검색어 1위에 선정되었고, 한국인이 가장 많이 정주행 한 넷플릭스 드라마로 뽑히기도 했다. 시즌2는 1보다는 못하다는 평이 있기도 했지만 인기와 화제성이 떨어지진 않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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