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를 크게 안 하고 보았던 탓인지 기묘한 이야기의 몰입감을 그 당시 보았던 어떤 시리즈보다도 최고였던 것 같다. 끊어 보는 것이 힘들어서 밤을 새우고 출근했던 기억이 난다. 기묘한 이야기는 SF 공포 미스터리 장르로 넷플릭스에 15세 이상 관람으로 되어있다. 주인공 아이들이 10대 초반의 설정으로 나오는데 그래도 너무 어린아이들은 보면 (원래는) 안된다. (이러면 더 보고 싶을 듯 ㅋ)
드라마에 스토리의 전반을 끌어가는 메인 캐릭터는 딱봐도 너무 짓궂게 생긴 이 아이들 4명. 이들은 호킨스라는 마을의 한 학교에 다니는 절친들이다. 왼쪽부터 윌, 마이크, 더스틴, 루카스.
윌이 사라지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딸을 잃은 경험이 있는 호킨스의 경찰서장 호퍼와 엄마 조이스(위노나라이더)는 작은 단서에도 희망을 놓지 않고 필사적으로 윌을 찾으려 노력하고, 아이들도 자신들의 방법으로 동네 구석구석을 친구를 찾아다닌다.
그러다가 말도 못하고 손목에는 숫자 11이 새겨진 여자 아이를 만나게 되는데 그 손목의 숫자로 그녀를 일레븐(엘)이라 부르게 된다. 엘은 자신을 쫓는 자들을 피해 마이크네 베이스먼트에 몰래 숨어 지내게 되고 그녀에게 남들과 다른 점이 있음을 아이들은 알게 된다.
한편 엘을 쫓는 자들은 다름이 아닌 호킨스 마을 근처에 있는 연구소 사람들이었는데 그 연구소에서는 사람을 대상으로 초자연적인 능력에 대한 실험을 하고 있었고, 그 때문에 엘의 엄마는 정신이 이상해졌고 엘도 여러 실험을 당하다가 도망쳐 나오게 된 것이다.
엘에게 했던 여러 실험 중에 우연히 엘은 다른 차원의 문을 열게 되고 그 안에서 흉측한 괴물을 만나게 된다. 그 문을 통해 괴물은 먹이를 찾아 아이들이 있는 차원으로 넘어왔고 윌은 그 괴물을 피해 도망을 치다가 다른 차원으로 넘어가게 된 것이었다.
다른 차원에 살아 있는 윌은 끊임없이 자신이 살아 있음을 자신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엄마에게 보내왔고 그것을 이상하게 여긴 엄마는 결국엔 윌이 다른 차원에서 자신에게 보내는 메시지였음을 알아차린다.
그렇게 윌을 찾은 엄마와 아이들.
남아 있는 다른 차원의 흉측한 존재를 엘의 힘으로 과연 무찌를 수 있었는지...
그 뒤는 넷플릭스에서 확인하시길ㅎㅎ
시즌 1이 너무 재밌어서 인지 시즌2에서 처음에는 살짝 루즈함을 느꼈는데 그래도 역시 재미있긴 재미있었다. 시즌1의 내용을 대부분 맛보셨으니 시즌2부터는 한번 감상해보세용. 그러다 보면 시즌4가 금방 나올 것 같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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