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이야기

자연을 벗삼은 석모리 카페 글린파크

jeje770 2020. 11. 17. 12:50
반응형




친구 생일을 기념삼아 근교 예쁜카페로 ㄱㄱ.
그동안 블로그나 인스타에서 종종 보던 글린카페에 방문해보았다. 유후 😘

규모가 크다고 들었는데 역시나 외관부터 남다른 포스.
일단 입구에 들어가면 그 앞으로 쭈욱 안쪽까지 크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서 너무 좋았다. 주차시설 없으면 너무 힘듦.😭

평일이라 좀 한가해서 자리가 많이 있었는데 주말에는 넓은 주차장에도 불구하고 주차난이 있다고 하긴하더라.

매월 첫째주 월요일 1회 휴무라니 피해서 가야할 듯.

카페 입구에 있는 안내판에는 여러 안내문구가 메뉴와 함께 잘 비치되어있었다. 아마도 바쁜날 기다리는 손님들을 위한 안내문 같았다. 전매장 금연& 카드 only.

이제는 필수가 되버린 방문명부 작성& QR코드 확인.

문 열고 안에 들어서면 바로 베이커리 코너가 따딴 하고 보여진다. 이미 밥을 잔뜩 먹고 간대다가 메뉴가 많으니 뭘 골라야 할지 너무 고민 되는거..

빵을 고심끝에 하나 골라 음료와 같이 주문을 하고 카페를 둘러보기 시작했다.

1층 주문대 오른편으로 여기저기 파릇파릇 푸릇푸릇 난리났다. 역시 듣던대로 자연의 느낌 물씬.

사람들이 은근 많아서 방해될까 가까이 가지는 못하고 멀찍이서 사람피해 대충 사진 찰칵 ㅠㅠ 잘 찍고 싶었는데 아쉽.

1층에는 연못도 있는데 그 안에 물고기도 있다. 아이들이 물고기가 신기한지 그 안에 들어가고 그래서 카페에서 들어가지 말라고 막 방송도 나오고 그러더라. 😅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가니 2층도 보는 재미가 있었는데 바로 테이블.

각 자리마다 각기 다른 형태의 테이블을 놓아서 모임이나 개인취향에 맞게 골라 앉을 수 있도록 해 놓은 것이 흥미로웠다.

2층 올라가서 바로 왼편창가로는 이렇게 쿠션베드처럼 되어있는 자리가 있어서 아이들이나 친한 친구랑 수다떨때 신발 벗고 올라가 편히 앉기 너무 좋을 것 같았다.

저 안쪽으로는 일반 식탁 느낌의 4인용 테이블.

가운데에 아치형 통로로 야외 느낌을 주고 양쪽으로 테이블 배치.

아치형 통로 반대편으로 그네의자도 보이고 2인용 해먹도 있다. 아이들은 어른 동반시에만 해먹에 앉도록 경고문구도 붙어있었다.

2층 제일 안쪽에 있는 정자같이 따로 만들어놓은 스팟이 있었는데 요기가 젤 예뻤던듯. 여름에는 저기서 꼭 수박이라도 먹어야 할 것 같은 느낌이다. 🤭
한번 이용해보고 싶었지만 8인이상 모임 사용권장이라 2인인 우리는 다음 기회로.

그 외에도 다른 디자인의 테이블들. 카페는 휴식이나 일상을 refresh 하러 갈 때도 많으니까 획일적인 카페 의자나 테이블이 아닌 다양한 선택권이 주어진다는게 좋았던 것 같다.

모카크림 식빵과 허니&버터가 들어간 프레첼.
지금보니 밥 많이 먹어 배부른 것 치곤 꽤 큰빵을 시켰었네. 🙄🙄🙄

멀리 야외로 나가기 힘들때 한번쯤은 기분전환으로 이런 자연친화적인 카페에 놀러오는 것도 너무 좋은 것 같다. 푸릇푸릇한 인테리어에 자연적인 느낌을 더해주려고 새소리 물소리 등이 카페에서 흘러나오는데 디테일에 신경을 쓴 것이 느껴져서 그것 또한 매우 인상적.

차로 50분가량 가야해서 자주는 못가겠지만 시간이 허락하면 좋은사람들과 다시 한번 방문하려한다. 😊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