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이야기

아라뱃길 타니스 캐주얼 레스토랑& 카페

jeje770 2021. 1. 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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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이른 오전시간을 이용해 가볍게 브런치& 드라이브를 즐기러 아라뱃길로 갔다. 오늘 방문한 곳은 아라뱃길에 위치한 캐주얼 레스토랑 '타니스'.

간판에도 캐주얼 레스토랑이라고 써있었는데 안에들어서니 분위기도 카페와 레스토랑 그 어디쯤인듯 아기자기한 분위기가 났다.

아무래도 거리두기 강화이후 한산해져서 그런지 아니면 이른 오전시간이라 그런지 우리가 유일한 손님.

사람이 없어서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자영업 하시는 분들이 힘든걸 생각하니 한편으로 마음이 무겁기도 했다. 😭

알록달록한 전구들이 반짝이는것이 밤시간에 와서 보면 제역할을 할듯 싶었다.

반오픈된 주방이 보이고 그 옆으로 주문대가 보인다. 레지스터는 카페같은 분위기가 더 많이나는듯.

타니스 테이블 세팅. 테이블 위에 인쇄된 종이를 보니 체인인듯 싶다. 청라,송도, 산곡, 상동점 4곳이 있다.

주말이라 가성비 좋은 평일런치 메뉴를 이용하지 못한다하여 단일메뉴로 주문하였다. 세트로 주문하면 파스타 2개 가격에 몇천원 더 보태면 피자랑 음료도 먹을 수 있는데.. 평일 낮에오면 더 괜찮을 것 같다.

식전빵이 먼저나왔다. 부드럽고 달콤한맛에 빵을 살짝 토스트하여 허니버터랑 같이 내왔다. 빵순이기는 한데 식전빵은 스윗한것보다 고소, 담백한 맛이 개인적으로는 더 좋다.

투움바 머슈룸 16.9
매운 고춧가루가 들어간 로제파스타인데 크리미한맛과 매운맛이 조화로웠고 간이 적절하게 잘 맞아서인지 맛있었다.

새우빠네크림 17.9
빠네크림파스타는 언제먹어도 맛있음. 크림 파스타는 크게 실패하기가 어려운 메뉴중 하나 같다. 여기 빠네는 베이컨이 많이 들어갔는지 베이컨향이 좀 진하다는 것 외에는 평소 먹던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난 베이컨 좋아해서 맛있게 먹음.

음식맛이 기대보다 좋았고 전반적으로 맛있었다. 같이 나오는 피클이 수제같았는데 시원하고 상큼한게 정말 맛이 좋았다. 더 달라고 하고 싶었지만 마침 언니가 안보여서 그냥 한번 먹고 말았는데 나올 때 아쉬웠다. 🤭

여기 타니스는 조명이 좀 더 돋보이는 저녁시간 쯔음에 오면 더 좋을 것 같았다. 일단 밖 풍경이 너무 예술이라 분위기가 50점은 먹고 들어간다. ㅎㅎ

아라뱃길에서 밥먹고 나오면 가볍게 산책하고 바람 쐬기가 좋아서 자주 오고 싶어진다. 오늘은 날씨가 너무 헬이어서 산책 불가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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