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이야기

굴포천역 맛집 - 택이네조개전골

jeje770 2020. 1. 12.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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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랑 맛있는 저녁을 먹어보자 결의를 다지고는 폭풍검색에 들어갔어요ㅋ

저희 샵이 굴포천역 맛집이 모여있는 먹자골 근처라 여기저기 맛집들이 검색창에 쏟아지네요

자 어디를 가볼까
두구두구두구
짜잔~
오늘은 조개를 한번 먹어보기로 하고 친구 손을 붙잡고 근처 조개집으로 발길을 옮겼어요 ㅎ

 

저날은 날씨도 춥고 유난히 바람도 더 불어 제끼는데 옷을 얇게 입어서 그런지 뜨끈하니 얼큰한 국물이 더더더 생각나더라구요
그래서 찾은곳이 택이네 조개 전골집!

이미 이 동네 아는 사람은 다 아는 곳이더라구요
그리 늦지 않은 시간에 찾아 갔음에도 대기 테이블이 저희 앞으로 다섯팀이나 있었어요

하.. 망해따..배고픈데... ㅠㅠ

대기좌석이나 공간이 따로 없었고 날은 넘나 춥구 일단 배가 너무 고팠기에 시작도 전부터 기다림이 너무 험난 할 것 같은거예요

포기할까? 하.. 그래도 맛집이잖아 인내의 열매는 달다며 참아보쟈 😭

 


맛집으로 이미 소문이 난 곳이라 그런지 웨이팅이 길어서 중간에 포기할까도 생각했지만 오늘 아니면 못먹는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기다렸어요

기다리는 시간도 알차게 써야죠
메뉴판 공부에 들어갑니다 ㅎㅎ

일단 주 메뉴는 조개전골이 전부네요
음 역시 전문적이다
괜히 한가지 메뉴만 하는 식당은 뭔가 더 맛있을거 같아요ㅋ

어후 40분정도 기다렸을까요?
드디어 우리차례라며 ㅋㅋ

오늘은 가볍게 무리하지 말자며 2인용으로 시켜봅니다

아니 2인용 맞나요?? 😲
2인전골 시켰는데 양이 ㅎㄷㄷ ㅋㅋㅋ

다 먹어주겠다!

야무치게 다짐해보며 조개살을 하나씩 클리어 해봅니다

크으... 뭐야 여기가 바다인가 넘나 맛이 은혜롭다 ㅠㅠ

오랜만에 조개를 먹어서 일까여
쫄깃한 식감하며 양념이 많이 되어있지도 자극적이지도 않았지만 그게 또 너무 맛있더라구요

너무 담백한거 아니야? 라고 느낄만할때 국물 한 모금하면
청양고추의 칼칼한 맛이 알싸하게 싹 올라오는것이..
이모 소주 한병이요!라는 말이 절로 나올것 같았어요ㅋㅋ

한쪽에 반찬은 셀프로 담아가도록 자리가 마련되어있었는데요 거기에 또 별미가 있지 뭐예요

바로바로바로
무제한 보리밥+열무김치+참기름 한바퀴 슝슝

저는 사실 저 보리밥이 너무 맛있어가지구 흑
앉은자리 한그릇 뚝딱해부렸..😭

덕분에 결국에 마지막 먹어야하는 칼국수 코스는 give up했어요 ㅠㅠㅠㅠ

이쯤해서 은혜로운 조개전골 사진 한번 더 감상하고~ ㅋ

2인용으로 여자분 3ㅡ4분이서 드셔도 충분할거 같은데 명수 맞추어서 주문해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사이드로 무제한 보리밥과 추가사리 칼국수 넣어 먹으면 또 넘나 배가 부르기 때문에 주문전에 한번 물어보시는 것도 방법일듯해요 ㅎㅎㅎ

조개의 탱글탱글한 살과 청양고추의 얼큰한 국물이 조화로운 택이네 조개전골!

굴포천역에 오신다면 한번쯤 드셔보시길 꼭 추천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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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00퍼센트 제 돈주고 사먹고 난 후의 후기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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